주택가서 '염산 테러' 당한 고양이 내장 쏟아져 100바늘 꿰매

신혜정 기자 / 기사작성 : 2018-05-16 15: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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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해당 주택가서 길고양이 밥주지 말라는 전단 붙기도 해
부산의 한 주택가서 화학약품 테러를 당한 고양이가 구조됐다.[사진=부산 길고양이 보호연대]

부산의 한 주택가에서 길고양이가 염산으로 추정되는 화학약품에 중상을 입고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


15일 부산 남부 경찰서와 부산 길고양이 보호연대에 따르면 지난 3일 부산 남구 용호동의 한 빌라 인근 주택에서 길고양이 1마리가 피를 흘린 채 달아나고 다른 1마리는 내장 일부가 몸밖으로 노출된 상태였다.


내장이 밖으로 나온 고양이는 병원으로 옮겨져 100바늘을 꿰매는 등 치료를 받았다.


제보에 따르면 누군가 길고양이에게 염산으로 추정되는 것을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한 주택가에서는 평소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지 말아라'는 익명의 전단이 붙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현장 주변 CCTV를 확보해 가해자를 찾고 있다. 동물학대범이 붙잡히면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입건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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