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크레이트 트레이닝 응용해 교육하기

최인영 수의사 / 기사작성 : 2018-06-07 18: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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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수의사의 반려견 행동교정 (38)
크레이트 교육이 잘 돼 있다면 일상상활에서 여러 상황에 응용할 수 있다.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반려견을 키우면서 반드시 시켜야 할 몇 가지 교육 중 하나가 바로 크레이트(이동장) 트레이닝이다. 크레이트는 반려동물과 원활한 외출을 위해 사용되기도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여러 용도로도 활용될 수 있다.


▲화장실 트레이닝
크레이트 트레이닝이 성공하면 배변 배뇨하는 화장실 예절에도 응용도 해볼 수 있다. 반려견은 일반적으로 크레이트 안에서 배변 배뇨를 하지 않는다. 크레이트에서 자고 있던 반려견이 일어나면 크레이트에서 꺼내 화장실에 가 배변과 배뇨를 할 수 있게 해준다.


올바른 장소에서 배변과 배뇨를 하면 맘껏 칭찬해주고 보상으로 좋아하는 간식이나 장난감, 그리고 스킨십을 해 주도록 한다. 또한 화장실 트레이닝 중에 반려견을 계속 지켜보고 있을 수 없는 경우 이동장(크레이트)에 넣는 것만으로 실패를 막을 수 있다.


▲집을 오래 비울 때
응석이 많은 반려견 혼자 두게 되면 무엇을 하는지 전혀 알 수 없다. 짧은 시간 동안의 외출이라면 크레이트 안에서 혼자 있게 할 수 있다. 이때 반려견이 갇혔다고 느끼거나 크레이트에 부정적 이미지를 가지지 않도록 장난감이 피딩 토이등 맛있고 즐거운 좋아하는 것을 크레이트에 넣어 주거나 크레이트 안에서 짜증 나지 않도록 외출 전에 충분히 놀아주고 에너지를 발산시켜주는 산책과 놀이 등을 해줘야 한다.


또한 크레이트에서 혼자 지내는 시간은 반려견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시간 내에서 해야 한다. 평소처럼 반려견을 유심히 관찰하면 놀고먹고 자는 생활주기를 알 수 있으므로 크레이트에서 혼자 있게 하기 전에 확실히 놀아주고 먹이고 배변·배뇨를 해준 후에 잠을 들게 만드는 것이 좋다.


크레이트 안에서 짖거나 패드다 담요를 찢어서 망가뜨리거나 배변·배뇨 후 배설물이 바닥에 뭉개져 있는 경우에는 크레이트에 넣는 타이밍이 안 좋았던지 크레이트 안에 넣는 시간이 너무 길었던 것이라 생각해야 한다.


▲반려견과 함께 떠나는 여행
크레이트 트레이닝이 이루어지면 반려견과 함께하는 여행도 안심하고 떠날 수 있다. 반려견에게 있어 크레이트는 안심하고 쉴 수 있는 장소이므로 이동시나 여행목적지에서 묵을 때에 크레이트에 넣어둔다. 자동차는 물론 비행기도 이동장(크레이트)에 넣어 이동할 수 있다.


이것으로 이동 중 차 안이나 여행 가서 도착한 숙소에서 일어날 수 있는 배변, 배뇨 화장실 문제도 예방할 수 있으며 탈것이나 방을 더럽힐 우려도 없어진다. 또한 모르는 장소에 갔다고 하여도 익숙한 크레이트가 있다면 반려견 입장에서도 안심하고 잘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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