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반려견 똑똑하게 놀아주기

최인영 수의사 / 기사작성 : 2018-07-04 18: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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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수의사의 반려견 행동교정 (40)
놀이는 반려견과 유대관계를 쌓고 스트레스를 풀어줄 수 있는 좋은 수단이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공 던지기 놀이


강아지가 가장 좋아하는 공과 간식을 준비하고 놀이 시작에 앞에 앉아 있는 연습을 시킨다. 여러 가지 놀이를 하기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놀이를 시작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신호를 주는 것이다. 반려견이 놀이에 집중하게 하고 즐겁게 놀기 위해선 놀이전에 앉아있어야 한다.


거리에 상관없이 공을 던져주고 반려견에게 공을 굴려주면서 물어오게 한다. 반려견이 공을 물어 다시 보호자에게 돌아오는 것만으로도 에너지를 사용하는 큰 운동이 될 수 있다.


반려견에게 "주세요"라는 명령어에 가지고 온 공을 무리 없이 내려놓는 연습이 필요하다. 간식과 같은 보상을 이용하면 더욱 효과를 낼 수 있다.



◆터그(줄다리기) 놀이


실타래가 달려 잡아당기면서 놀 수 있는 장난감을 준비하고 놀이 시작 전에 앉아 있을 수 있도록 한다. 반려견이 한 쪽을 물고 다른 반대편은 보호자가 잡아당기면서 놀아준다.


터그놀이는 에너지를 발산하기에 좋은 놀이다. 2~3분간 짧고 활동적으로 놀아주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즐겁고 활기차게 놀다가도 보호자가 "주세요"라고 말하면 장난감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난감을 내려놓자마자 간식으로 보상하면 좀 더 쉽게 놀이를 중단 후 진정 할 수 있다.



놀이는 반려견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유대관계를 쌓는 좋은 수단이지만 잘못 놀아준다면 문제행동으로 발전할 수 있어 잘 놀아주는 것도 중요하다.


우선 반려견이 어릴 때 깨물고 싶어 하는 욕구가 강하더라도 사람 손을 물게 하면 안 된다. 깨무는 욕구는 장난감 및 인형 등을 이용해 해소해야 성견이 돼서도 안전한 놀이가 된다.


또 반려견과 힘겨루기를 하며 반려견이 가지고 있는 물건을 뺐는 행동은 위험하다. 반려견이 보호자를 보면 도망가거나 놀이로 생각해 물건을 씹거나 삼킬 위험이 있다. 또 위협시 공격을 할 수 있다.


장난감을 가지고 도망가는 행동도 지양해야 한다.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도망가는 행동을 하면 쫓는 놀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개는 사냥 본능이 있기 때문에 너무 흥분하면 공격을 하다가 다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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